“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수련환경 확보 이후 논의해야”
“전공의 공동수련제도 도입 목적과 기대효과 분명히 해야”“공공임상교수 제도의 원활한 운영 선행돼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일 공공임상교수제와 연계한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전공의 공동수련 모델 개발 목적의 시범사업 시행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공공임상교수제는 의료의 접근성과 건강형평성 등 미충족 의료가 발생하는 지역의 의료인력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과거부터 논의된 공공의료원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는 공공임상교수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올해 사업 집행을 개시한 공공임상교수제는 여전히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성과 역시 미진한 상태로,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의 공공임상교수 지원율은 정원을 미처 채우지 못할 정도로 낮아 유명무실한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로는 비교적 짧은 3년간의 신분 보장과 낮은 급여 등 공공임상교수로의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유인책이 부족한 것에 기인했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이렇듯 공공임상교수제 운영이 저조한 현 상황에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등을 졸속으로 논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의료인력